안녕하세요
오늘도 돌아온 스텔입니다
이전에도 다른 블로그를 할때
음식 관련 포스팅을 하면
항상 맛집이라면서 리뷰를 했었는데
사실 제가 먹는 음식들이
모두 다 맛있을 수는 없고
맛있다고 해도 제 입맛이니
맛집이라고 표현하기도 애매한 곳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식당소개를 할때는
정말 그냥 있는 그대로
제가 느낀 그대로를 표현하고자
리얼음식점후기로
여러분을 찾아뵐까 합니다
그래서 오늘 소개해드릴 첫번째 음식점
바로 "정씨함박" 입니다
정씨함박은
송도현대프리미엄아울렛에 같이 있는
트리플스트리트 지하 1층 중간쯤에 있는 음식점인데요
트리플스트리트 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다양한 체인점들이 많이 있죠
그 중에서도 그냥 함박스테이크가 끌렸던 저는
여친느님과 아예 가게이름부터
함박! 하고 써있는 가게가 있길래
한번 들어가보자 라는 심정으로
가게에 입성했습니다
확실히 코로나의 여파인지 대기가 있거나
사람이 많지는 않은 그런 상황이었는데요
미리 여기저기 찾아보니까
베이컨크림파스타가 괜찮다고해서
베이컨크림파스타를 하나 시키고
함박스테이크는
가게이름이 정씨함박인만큼
메뉴도 정씨함박을 한개 시켰습니다
이 외에도 사이드나 돈까스 등이 있었는데
그건 다음에 오게된다면 시켜봐야지 했죠
일단 기본찬이 이렇게 깔립니다
뭐 깍두기랑 단무지는 평범하구요
떡볶이는 떡이 굉장히 쫄깃합니다
소스를 먹어보면 엄청 진하고
아마 다소 짭짤하다고 느끼실 수도 있는데요
제입에는 굉장히 잘 맞았습니다
일반적인 달달한 떡볶이 양념이라기 보다는
왠지 라면스프가 살짝 첨가된 것 같은
다시다 맛이 느껴지는 그런 양념이랄까요
아무튼 떡볶이는 단품으로 시켜서 먹어도
제입에는 괜찮을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 맛이었습니다
잠시 뒤에 정씨함박과 베이컨크림파스타가 같이 나왔어요
일단 사진으로는 매우 먹음직스러웠습니다
계란도 반숙으로 잘 올라가져있었구요
일단 정씨함박의 플레이팅은 정말 이쁘더군요
크림소스로 아트를 해놓았네요
베이컨크림파스타도 꾸덕함이 느껴지는
진한 크림파스타 모습이었습니다
일단 계란을 반반나누고
함박스테이크를 먹어보았는데요
함박의 고기함량이라던가 씹히는 질감은
괜찮았습니다
대신 속안에 지방질이 좀 적은 느낌이라
촉촉함은 살짝 부족했는데
뭐 소스가 있어서 찍어먹으니까
그 점에 대해서는 충분히 커버가 가능했습니다
소스는 거의 일반적인 데미그라스소스 같았구요
생각보다 먼저 먹은 샐러드가 상큼하니 괜찮았습니다
9000원이라는 가격에
이정도 퀄리티라면 다른 함박 이름을 달고 장사하는
체인점들에 비하면 생각보단 괜찮다고 느껴지네요
그런데 문제는 베이컨크림파스타였습니다
이부분에 대해서도 개인적인 입맛의 차이긴 할텐데
일단 소스에서 마늘과 후추맛이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뭐 당연히 재료로 그런게 들어가니가 그런거 아니냐
라고 하실수 있겠지만
제 기준에서는
그냥 동네에서 4~5천원짜리 크림파스타 소스 사서
집에서 끓여먹는게 더 나을수도 있겠다 싶은
그런 맛이었습니다
마늘을 좋아하는 저로서도 조금은 부담스러울 정도의
강한 맛과 향에 비해
맛 자체는 좀 슴슴한 간기가 부족한 그런 느낌이라
정말 느끼하게 즐길 수 있는 파스타였던것 같습니다
만약 파스타를 드신다면 베이컨크림파스타 말고
다른걸 드셔보시는걸 추천드리고 싶네요
설명으로는 우유크림의 진한맛과 고소한 베이컨의 조화라고
쓰여있기는 한데
제 생각에는 그 우유크림의 진한맛이
살짝 좀 과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우유생크림케익을 드셔본 분들이라면
어떤느낌이실지 감이 오실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9500원의 가격에 이정도 양이면
입맛에만 맞으시다면 괜찮은 선택이라고 보입니다
물론 전 다시 안먹을 것 같습니다
많은 기대를 한것은 아니지만
절반의 성공만을 거둔것 같은 방문이었던것 같네요
장소의 특성상 가격대는 충분이 적당하다고 느껴지는
가게였는데 파스타에서 아쉬움이 느껴져서
다음 방문을 할지는 모르겠네요
대신 떡볶이는 다음에 꼭 한번 단품으로 먹어보고 싶은 맛이었습니다
그럼 여기서 송도 트리플스트리트에
정씨함박에 대한 리뷰는 마치겠구요
모든 맛에 대한 내용은
지극히 개인적인 입맛이니 감안해서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긴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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